포스테키안

2019 겨울호 / 알리미가 간다

2020-01-30 63

알리미가 간다 / 알리미가 전라도 여수에 떴다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겨울, 알리미들이 2012 세계박람회 개최 도시인 ‘전라도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한 학년이 끝나는 시기인 만큼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여수에 사는 고등학생 친구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왔답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함께 들어볼까요?

Q1.
포스텍에는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 있나요?

혜인 포스텍에선 대부분 영어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면 돼. 수업 PPT, 교과서, 과제 문제, 시험 모두 영어로 되어있어. 1학년 기초필수 과목의 경우엔 교수님께서 한국어로 수업을 하시는데, 전공에 들어가면 영어로 수업을 하는 과목들이 많다고 들었어.

중우 전공에 진입하면 아무래도 외국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수업을 같이 듣다 보니 영어로 수업하는 과목이 대부분이야. 외국인 학생이 한 명도 없으면 한국어로 수업하시는 교수님이 계시긴 해. 그런데 대부분 다른 대학도 전공 수업 때 영어로 수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영어에 적응하는 게 좋아. 나중엔 대학원에 가서 직접 논문을 쓸 때도 영어로 써야 해. 한국어로 하는 활동은 학년이 가면 갈수록 점점 줄어드는 게 사실이지. 지금은 두렵겠지만 자기도 모르게 따라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거야.

혜인 포스텍 입학 전, 모든 입학생은 토플 시험을 치는데 이때 성적이 낮은 친구들을 위해서 학교에서 영어 캠프를 개최해 줘. 사실 나도 참가했는데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낮은 단계부터 차근차근 올라갈 수 있게 학교 교과과정이 이루어져 있으니 걱정하지 마!

Q2.
학과 선택에 고민이 있는데 화학과와 신소재공학과는 무슨 차이가 있나요?

중우 신소재공학은 자연과학과 공학이 반반씩, 화학은 모두 자연과학이라고 보면 돼. 화학은 물질의 이론이나 기본적인 구조와 변화 과정을 배우는데, 신소재공학은 공학 쪽으로 갈 수 있는 자연적인 이론을 배워. 화학과의 과목에는 무기화학, 유기화학, 분석화학 등이 있고 신소재공학과는 금속 소재, 세라믹 소재, 신소재 과학 등이 있어.

혜인 나도 신소재공학과, 화학과, 화학공학과를 두고 학과 선택 고민을 했어. 신소재공학과는 물질의 특성, 나노 단위의 물질 구조 등 물리학적인 것을 많이 배워서 물리를 주로 다루고 화학과는 주로 화학을 다루며 화학공학과가 물리와 화학을 반반씩 다룬다고 들었어.

중우 학과 선택에 고민이 있다고 했는데, 포스텍은 무학과로 입학하고 나서 학과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1년 반 정도나 있어. 실제로 나는 생명과학과 지망으로 들어왔는데 현재는 전혀 다른 학과인 산업경영공학과에 재학 중이야. 스스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여러 가지 공부와 실험을 경험해 보고, 교수님과 대화도 해 보며 본인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가장 좋은 학교가 포스텍이라 생각해. 지금 당장 고민하기보다는 포스텍에 와서 더 생각해 보면 어떨까?

Q3.
재학생들에게 공부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데 어떤 프로그램인지 궁금해요.

혜인 말 그대로 선배가 후배들에게 공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야. 멘토 선배 1명이 멘티 3, 4명에게 해당 과목을 알려주는데 1학년 기초필수 과목은 모두 SMP가 구성되어 있고 전공에 가서도 몇몇 과목은 SMP를 신청할 수 있다고 해. 일주일에 한 번 2시간씩 멘토링 수업을 진행하는데 학교 측에서 멘토에게 소정의 과외비를 주기 때문에 후배들은 비용 부담없이 멘토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나도 1학기에 프로그래밍 SMP를 들었는데, 2학기에 일반화학Ⅰ과 일반물리Ⅱ SMP를 듣고 있는데 그 덕을 굉장히 많이 봤어. 사실 일반고 출신들은 대학에 오면 모든 과목이 새롭고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 그럴 때마다 멘토 선배에게 질문하면서 공부에 도움을 많이 받은 좋은 프로그램이야.

Q4.
포스텍의 주말은 어떤가요?

중우 대부분 과제를 많이 하고 과제가 없거나 끝나면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거나 친구들과 놀러 가는 것 같아. 대학은 공부하는 곳이니까 공부를 많이 할 수밖에 없어. 매주 퀴즈도 보고 과제도 많아서 공부를 소홀히 하면 그만큼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노는 시간과 공부하는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는 게 좋아. 어떤 대학에 가든 자기 할 일을 빨리 끝내면 주말에 놀 테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놀 거리가 많은 곳이더라도 과제를 하겠지. 그래도 고등학생 때보다는 공부도 적게 하고 나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 같아.


다음 “알리미가 간다”는 경주에서 진행됩니다!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 부탁드려요! 



알리미 25기 무은재학부 19학번 조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