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키안

2019 겨울호 / 포스텍 연구소 탐방기

2020-01-28 149

포스텍 연구소 탐방기 / 포스텍 인공지능 대학원

인공지능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모든 국가가 사활을 걸고 기술력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연구를 주도할 인공지능의 핵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급 인공지능 전문가의 수는 선진국과 비교해 많이 부족하고 설상가상으로 그나마 배출되는 고급 인재 중 다수는 선진국으로 유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올해부터 인공지능 분야의 고급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올해 9월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어 내년 1학기 입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50명의 우수 입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은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춘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교수진이 대학원생과 함께 임팩트 있는 연구를 진행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갖춘 인공 지능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핵심기술과 타 응용 분야 기술과의 융합(AI+X)역량 강화로 최고 수준의 복합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산학협력 및 창업 지원에 의한 AI 기반 신산업 육성 및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지자체 및 지역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로 지역과의 동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에는 많은 대학이 지원하였으나 최종적으로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이 1등으로 선정되었고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포스텍의 우수한 역량이다.

포스텍은 국내외의 대학평가에서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해 왔으며 교수 1인당 학생 수, 학생 1인당 교육 투자비, 장학금 수혜율 등의 각종 교육지표뿐만 아니라 교수 1인당 SCI 논문 수, 피인용 수, 산학협력 연구성과 등의 연구 및 산학협력 부분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둘째는,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참여교수들의 우수성이다.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은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컴퓨터공학과 교수 10명과 수학과 교수 1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교수 11명의 최근 4년간 학회 및 학술지 논문 실적은 총 156편에 달하고, 총 350회의 국제 학술대회에서 위원장・위원・편집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관련 분야의 소프트웨어 스타랩(과학기술정보 통신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분야 기술확보 및 인재 양성 사업)을 국내 대학 중 전임 교원당 최대인 4개를 유치하였다. 최근 10년간 인공지능의 핵심 분야인 컴퓨터비전 분야의 세계 최우수 학술대회에 가장 많은 논문을 제출한 한국 학자 25인 중 5명(포스텍 최다 인원 보유)이 이번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에 참여하였다. 데이터마이닝 및 데이터베이스 분야를 보더라도 최근 10년간 관련 분야 세계 최우수 학회 최다 논문 보유 대학도 포스텍이며 관련 교수들도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참여교수들이 얼마나 뛰어난 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은 11명의 전임교원 외에 30명의 겸임교원들이 함께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매년 3명씩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전문가를 교수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겸임교원도 매년 2명씩 늘려 5년 후에는 전임교원 26명, 겸임교원 40명의 규모로 성장할 예정이다. 인공지능대학원 전임교원들은 주로 3개 인공지능 핵심 분야 (미디어 AI, 데이터 AI, AI 이론)를 연구하고 겸임교원들과 함께 AI+X 융복합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셋째는,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은 세계 유수의 AI 관련 기업체, 대학, 연구소와
풍부한 협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의 대표적 연구기관 및 기업인 NASA, INRIA, Microsoft Research Asia, Google, Nvidia, Intel 등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고, 해외 우수 대학인 Stanford University, University of Washington, KTH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 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Univ. of Texas at Houston, Ecole Normale Superieure 등과 함께 다방면의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인턴십 및 장기 연수를 진행해온 CMU, UIUC, U.of Michigan, Duke U. Google, DeepMind, Nvidia, Microsoft 등 22개 해외 AI 기관들과도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넷째는, 대학, 지자체, 기업의 강력한 지원의지이다.

포스텍은 대한민국 최초로 학부생 전원에게 인공지능 교육을 시작하여, 인공지능 분야의 기초과목과 심화과목을 일정 학점 이상 수강 시 졸업장과 별도로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부여한다. 게다가 재단과 총장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바탕으로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육성과 대학 내 인공지능 교육 및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현금 100억 원과 연구・교육 장비 및 공간을 전폭적으로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매년 6억 원씩 총 30억 원의 대응자금을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에 후원하며 강력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후원을 위해 매년 5억 원씩 총 25억 원을 후원한다. 따라서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은 국가 지원금 90억 원, 대학 지원금 100억 원, 지자체 및 기업 지원금 55억 원 등 총 245억 원의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핵심 인력을 육성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은 인재–데이터–산학협력의 강력한 연결고리 구축을 통해
근본적인 미래 AI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대학원이다.

포스텍이 구축 중인 스마트 그리드 캠퍼스로부터 방대한 에너지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고, 기업 및 포스텍 주요 연구기관(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로봇융합연구원, 나노융합기술원, 생명공학연구센터, 방사광가속기, 의생명공학연구원 등)으로부터 AI와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 포스텍은 세계 1위의 산학협력 대학이며 국내에서 최고로 많은 산학연구를 수행 중이다. 또한, POSCO가 1조를 투자하여 조성할 포항 지곡 벤처밸리에 입주하는 AI 벤처기업들과의 산학협력도 가능한 것이 큰 강점 중 하나이다. 판교에 위치한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분원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을 포스텍 벤처 인큐베이팅센터 및 포항 지곡 벤처밸리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판교와 포항을 연동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래 그림은 위에서 언급한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의 강점을 요약한 그림이다.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와 기술력을 보유한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세계 수준의 석・박사급 핵심 인재를 양성하여 인공지능 산업 전반의 혁신을 선도하고 이를 통하여 국가 미래 인공지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글/  서영주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