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키안

2019 겨울호 / 학과 탐방 Ⅱ

2020-01-28 176

학과 탐방 Ⅱ / 컴퓨터공학과

컴퓨터공학도를 희망하는 여러분,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 처리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오며, 세상의 다양한 기기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어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분야를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컴퓨터공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많아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누구에게나 컴퓨터공학을 처음 마주한 순간이 있었을 텐데요, 여러분들은 어떤 계기로 컴퓨터공학도를 꿈꾸게 되었나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웹서핑을 하고, 문서 작업도 하고, 심지어 은행 업무와 같은 매우 중요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통해 일상 속에서 인공지능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이 일상에 배치되면서 우리의 삶은 조금 더 편리해 졌습니다. 수많은 컴퓨터공학자들이 정보의 관리, 저장, 전송 등에 대해 열심히 연구한 성과로 지금처럼 쉽고 빠른 세상으로 발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죠. 그 물결에 여러분들도 한 명의 컴퓨터공학도로서 세상에 없었던 프로그램을 개발해 혁신을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아직은 막연하게 생각될 수 있을 텐데요, 컴퓨터공학과에서 어떤 것들에 대해 배우는지 알아봅시다. 먼저, 여러분들은 컴퓨터공학과에서 무슨 내용을 배울 것 같나요? 아마도 코딩, 즉 프로그래밍에 대해 배운다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컴퓨터와 소통하기 위해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도 배우기는 하지만, POSTECH 컴퓨터공학과가 생각하는 이상을 실현하기에는 이것으론 부족합니다. 저희는 이론, 기술, 생산 등 컴퓨터와 관련된 모든 내용에 관해 연구하는 학과입니다. 이 때문에 컴퓨터를 구성하는 전자 회로, 컴퓨터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연산과 같이 하드웨어에 가까운 내용부터 프로그래밍 언어,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내용에 관해 공부해 비로소 컴퓨터라는 기계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학부 과정 동안 친해진 컴퓨터와의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 싶은 분들은 대학원에서 새로운 연구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공학과의 연구 분야는 크게 기본.교육 그룹, 응용.융합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본.교육 그룹은 다시 Theory&So- ftware, Data Science, System Science, Network Science 4 가지 영역으로, 응용.융합 그룹은 Human-Computer interaction, Big Data.Cloud Computing, Hyper Connected Things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집니다. 총 7가지의 연구 영역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죠. 각 분야는 서로의 연구 내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활발히 상호작용하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 분야들에서 연구를 진행하며 컴퓨터와 친해질 생각을 하니 설레지 않나요? 그래도 각자 꿈꾸던 대학 생활이 있을 텐데, 너무 연구 이야기만 한 것 같네요. POSTECH 내에는 다양한 행사와 동아리가 있어 학업 이외의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데요, 컴퓨터공학과에서 진행하는 행사도 많이 있습니다! 1학기에는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대회인 PPC(Postech Programming Contest)와 학과 학생들과 다양한 운동을 하는 한마음 체육대회가 있습니다. 2학기에는 24시간 동안 원하는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Postech Hackathon이 있습니다. 방학 때는 서울대, KAIST의 컴퓨터학과와 연합하여 진행하는 ES Camp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CT Camp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크고 작게 열리는 다양한 컴퓨터공학 관련 세미나와 강연들까지 여러분들을 위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교 밖에서는 어떤 경험을 쌓을 수 있을까요? 먼저 다양한 인턴십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학과 특성상 컴퓨터만 있으면 매우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인턴십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열심히 공부해 인턴이 되고 나서도 노력하는 만큼 더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으니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최근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스타트업 시장에도 조금은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학과 선배님중에도 스타트업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고, 여러분들이 알만한 유명한 분들도 계십니다. 선배님들께서 그러셨듯,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여러분들도 지금 상상하는 모든 것을 구현하고 세상에 탄생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글을 쓰는 지금도, 여러분이 이 글을 읽으실 순간에도 POSTECH 컴퓨터공학과 건물인 제2공학관에는 불이 켜져 있는 방이 있습니다. 바로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휴게실입니다. 밤낮없이 학과 동기들끼리, 선후배끼리 함께 삼삼오오 모여 학업에 관해 논의도 하고, 서로의 미래를 그려보기도 합니다. 각자의 꿈에 따라 각자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지금은 POSTECH의 컴퓨터공학과 학생으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0년 뒤 우리의 모습을 상상하며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는 미래의 모습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설렘을 느낍니다. 컴퓨터공학도를 꿈꾸는 여러분, POSTECH 컴퓨터공학과에서 세계를 향한 도전에 함께하시겠습니까?

컴퓨터공학과 17학번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