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키안

2020 가을호 / 알리미가 만난 사람

2020-10-20 73
  1. “대학 생활은 나를 찾는 과정이다.” 
  2. 김무환 총장님과의 만남

 

코로나19가 세계를 휩쓴 2020년은 변화의 해로 역사에 기록될 듯하다. 대학 사회 역시 예외가 아니었기에 많은 변화와 혼란이 있었다. 이 시기에 포스텍은 발 빠르게 대응하며 새로운 교육 문화를 만들고 적응해 나갔다. 이번 호 <알리미가 만난 사람>에서는 김무환 총장님을 만나 취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 총장님께서 느낀 소회와 교육관에 대해 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 인터뷰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 김무환 총장님에 대하여 

총장님께서는 개교와 거의 동시에 기계공학과 교수님으로 부임하시고 30여 년의 세월을 포스텍과 함께하셨다. 간단한 자기소개 후에 우리는 총장님께 포스텍과의 인연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포스텍 총장 김무환입니다. 1987년 2월에 포스텍과 인연을 맺었죠. 벌써 33년 반이라는 세월이 지나갔네요. 처음 교수로 부임하여 10여 년간은 입학학생처장을 하면서 전국 최초로 전원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을 도입했습니다. 포스텍 1회 신입생부터 20학번에 이르기까지 학생들과의 인연도 참 소중했습니다. 인연을 맺은 학생을 동료 교수로 다시 만나게 될 때는 감회가 정말 새롭기도 했고요. 또 지난 몇 년간은 학교를 잠시 떠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일련의 경험을 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이러한 여러 경험이 학생들과 같이 모두가 원하는 학교를 만들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포스텍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하고 계신 총장님. 긴 시간 동안 총장님이 직접 실감하신 포스텍의 변화가 궁금했다. 

여러분은 혹시 포스텍의 건학 이념을 아시나요? 포스텍은 과학으로 국가와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지난 33년간 우리 학교는 숭고한 건학 이념을 목표로 노력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그래서 포스텍의 가장 큰 변화는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발전된 연구와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다 솔직하게 몸으로 느낀 변화는 우리 학교의 아름다운 교정입니다. 제가 부임하였을 때 무릎 정도이던 조그마한 나무들이 이제는 캠퍼스 전체가 그늘로 덮일 만큼 크게 자랐죠. 꾸준히 크게 성장한 포스텍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봄이나 여름에 녹음이 우거진 교정을 보면 참 사랑스럽고 고맙습니다. 

 

2020년은 모두에게 다사다난한 해였다. 지난 1년간 바쁘게 많은 일을 하시며 달려오신 총장님께 간략히 1년간의 소회를 여쭈었다. 

‘다사다난(多事多難)’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말이죠. 솔직히 ‘다사(多事)’는 했으나 ‘다난(多難)’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텍에는 이미 저력이 있고 훌륭하신 교수님들, 직원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들이 있습니다. 모두가 제 위치에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정말 뿌듯했고 많은 학생들이 협조해서 학교를 위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고마웠다는 것이 제 소회입니다. 

 

# 코로나19와 포스텍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에 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하필이면 총장님께서 취임하시고 본격적으로 뜻을 펼치실 때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대학의 수장으로서 느끼는 바가 많으실 것으로 생각한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 대학 교육의 현실에 대한 총장님의 생각이 궁금했다. 

많은 분이 코로나 때문에 제가 하려는 것들을 많이 못 했을 것이라 걱정을 해 주십니다. 그러나 위기만은 아니었습니다. 불필요한 대면 만남이 줄어들면서 학교를 더 깊이 볼 수 있었고 보다 교내 문제들에 집중할 수 있었죠.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교내 구성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면 만남이 줄면서 교수님들도 더욱 연구에 힘을 쏟을 수 있었고 학생들도 학업에 더 몰두할 수 있었죠. 세상을 살다 보면 우리는 다양한 위기와 항상 마주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기회를 만들어 낸다면 훨씬 앞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대면 교육에 대해서는 물론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저는 대학 교육이 지식 전달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식 전달이 30%라면 70%는 소통이지요. 친구들과 협업하는 것, 교수님과 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적 석학의 수업을 온라인으로만 듣는다고 교육이 되지 않습니다. 강의 내용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이를 적용하는 법을 같이 논의하는 것이 바로 대학 교육입니다. 교수님들의 사고방식이나 생각하는 방법을 경험하는 것이 매우 의미가 있지요. 그런 점에서 소수정예로 학생을 선발하여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거의 한 학년에 한 명꼴인 우리 학교는 소통이 정말 큰 장점이었죠. 저도 어떨 때는 학생의 부모님보다 학생을 더 잘 안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웃음) 서로 가깝게 지내며 배워가는 것이 중요한데, 코로나가 당장 끝나지는 않을 만큼 조금 더 학생들과 학교가 효과적으로 소통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포스텍은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플립드 러닝과 K-MOOC 수강 지원 등 새로운 교육 형태를 제안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해 왔다.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졸업장’을 도입했고 독자적 화상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코로나 상황에 포스텍의 대처가 어떠하였는지 총장님의 생각을 들어 보았다. 사태가 발발하고 시험과 평가 방식 등의 문제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학교에서 직원 선생님들과 교수님들이 끊임없이 회의하고 또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며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그래서인지 1학기가 끝나고 학생들의 강의 평가를 받아보니 오히려 작년보다 결과가 더 좋았습니다. 2학기 때에는 보다 효율적인 비대면 강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조금 더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법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MOOC 강의를 올리더라도 Q&A 시간을 가지는 등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격려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좀 더 길게 본다면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만큼 실험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현재는 3D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가상 연구실이나 VR 및 AR 기술, 그리고 인공지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교수법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가상 혹은 증강 현실에서 실험을 재현할 방법이 있는지를 교내 여러 교수님이 함께 팀을 이루어 연구하고 계십니다. 이를 위해 직접적으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피드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포스텍만의 기술이 동원된 새로운 형태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날이 올지 정말 기대가 된다. 필자는 우리 대학이 학생들과 소통하며 위기 상황 시 얼마나 빠른 대처를 보이는지 이번 한 학기 동안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대학의 변화를 앞당기고 있다. 그렇다면 포스텍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학들이 긍정적 변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궁금했다. 

우리는 앞으로 비대면 수업 환경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국 대학 간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전국에 있는 인프라를 어떻게 공유하고 활용할지 말이죠. 예를 들면, 전국에서 강의를 제일 잘하시는 몇 분들이 비대면으로 강의를 열고, 각 대학에서는 30명씩 나눠서 3번의 Q&A 시간을 갖는 등의 강의 질을 높일 방안을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비대면 수업의 효율이 높아지면 우리는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굳이 학교에 있을 필요가 없어지지 않습니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줄면 보다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교육법과 기존의 수업 질을 높이는 방법 등을 전국에 있는 여러 대학이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새로운 형태의 교육 방식이 발전되리라 생각합니다. 

 

 

# 교육자로서의 총장님 

총장님께서는 입학처장으로 계실 때 대한민국 최초로 수시모집(당시 입학사정관 전형) 100%라는 선도적인 전형 설계를 하셨다. 그 속에 숨은 의미가 궁금했다. 

당시 우리 학교 입학생들의 수능 성적을 x축에 넣고 졸업 성적을 y축에 넣고 그래프를 그려 보았습니다. 결과가 어땠을 것 같나요? 상관관계가 전혀 없어 피팅(fitting)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수능이라는 획일적인 잣대에 회의가 들었죠. 제가 포스테키안에게 바라는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윤리성’과 ‘적극성’입니다. 윤리적이지 않은 사람이 우리 학교의 좋은 교육을 받아서 대단한 과학자나 엔지니어가 된다면 세상은 정말 불행해질 것입니다. 윤리성과 적극성은 수능 성적으로 가려낼 수 없습니다. 본인을 성찰하며 작성한 자기소개서, 학교에서의 행적이 기록된 생활기록부를 통해 그나마 확인할 수 있죠. 전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 이후 교수님들도 수업 시간이 적극적이고 밝아졌다고 만족하셨습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입학사정관제는 의미가 있습니다. 당시 미국의 입학사정관들을 만났을 때 그들이 모두 입을 모아 말하는 공통적인 목표가 있었습니다. ‘대학은 사회의 축소된 버전이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 대학은 경제적 수준, 인종, 지역, 성별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하나의 균형 잡힌 공동체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 속에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어떻게 같이 생활할지를 공부하는 것이 대학에서 꼭 배워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지역적 불균형으로 배움의 기회가 다를 때 획일적인 잣대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평가할 수 없다고도 생각했고요. 그 결과 실제로 적극적이고 밝고 꿈이 있는 학생들이 꾸준히 입학하고 있습니다. 

 

총장님께서는 과학자의 마인드로 냉철한 분석과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인 판단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결정을 내리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교육자로서 총장님은 포스테키안의 교육에 어떤 것을 가장 중점으로 두시는지 여쭈었다. 

저는 학생들이 공부를 왜 하는지부터 생각하면 좋겠어요. 동기 없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결코 오래갈 수 없습니다. 공부를 국가를 위해서 하는 건지, 가족을 위해서 하는 건지 아니면 나를 위해서 하는 건지 그리고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알아야지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류의 난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동기를 가지고 있다면 그 다음부터는 꿈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하죠. 대학은 그 방법을 스스로 찾아 나갈 능력을 갖추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저는 우리 학생들이 지식을 배우기보다 지식을 알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에서 배우는 정보는 사회에 나가면 낡은 정보가 되기 마련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여러분은 끊임없이 본인에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찾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그 지식을 습득하고 응용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배우는 곳이 바로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교육을 통해서 내가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동기를 찾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알고 그 방법을 추구하기 위해서 동기, 교수님, 선후배들과 소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포스텍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지식을 높이고 지식을 모을 수 있는 학생들을 키울 수 있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독자 여러분이 궁금할 만한 질문을 했다. 총장님이 우리 학교를 이끌어가며 현재 가장 고민하고 계신 일은 무엇일까. 

제가 가장 고민하며 진행하는 일은 ‘우리 포스텍의 건학 이념을 어떻게 잘 이룰 것인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포스텍은 교육과 연구를 잘하는 학교가 되어야겠지요. 세계에서 제일 교육과 연구를 잘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비법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 답은 학생들의 행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죠. 두 번째는 교수님들입니다. 교수님이 어떻게 연구를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면 또 그 대답은 학생에게 있더군요. 행복한 학생들이 공부와 연구를 열심히 하면 교수님들도 더 연구를 잘할 수 있겠죠. 결국 학생들이 공부하고 싶고 연구하고 싶은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직원 선생님들도 마찬가지겠죠. 교내 모든 구성원이 더욱 행복해 지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하는 것이 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총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현재 총장님이 바라는 학교의 모습과 가까운 미래에 발전할 포스텍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미래에 총장님이 꿈꾸는 포스텍의 모습이 궁금했다. 

앞으로는 윤리적이고 적극적인 학생들이 우리 포스텍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꿈을 키워서 훌륭한 졸업생이 배출되면 좋겠습니다. 이상적인 꿈이라고 한다면 우리 학생들이 벤처 기업을 창업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사업가가 되거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노벨상을 타고 인류의 난제를 극복하면 좋겠어요. 그런 훌륭한 졸업생을 많이 배출하는 포스텍을 꿈꿉니다. 모든 세상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본보기가 되는 사람을 키우는 학교가 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 진학을 꿈꾸고 있는 고교생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렸다. 

반어적으로 말하자면 포스텍 진학을 꿈으로 만들지 마세요.(웃음) 대학은 인생에서 마주하는 많은 기회 중의 하나입니다. 바라는 바가 있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기회는 언제든 다시 옵니다. 학부 과정이 아니더라도 석사 혹은 박사의 기회도 있죠.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분의 꿈,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포스텍이라는 것입니다. 포스텍이 정말 좋은 곳이라는 것을 모를까 봐 그것이 아쉽네요. 포스텍은 꿈을 이루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많이 모인 곳입니다. 그러니까 주저하지 말고 이곳에 와서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필자도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학부의 인연을 마무리 짓고 대학원이라는 새로운 기회로 포스텍과의 인연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 4년간 우리 대학을 경험하며 대학이 발전을 도모하는 모습이 우리가 꿈을 향해 도약하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대학 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포스텍. 그리고 그 중심에는 우리 대학이 지닌 하나의 숭고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시는 김무환 총장님이 있었다. 총장님과의 만남을 통해 포스텍만의 가치가 담긴 교육관과 위기 변화에 대응하는 우리 학교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구독자 여러분들도 다양한 위기에 맞서고 있겠지만 새로운 공부 환경이나 자신만의 방향을 찾아보는 것이 어떤가. 나만의 목표를 만들고 그를 향해 한 발 더 꾸준히 전진하길 바란다. 그 어떠한 위기와 변화가 와도 우리는 멈춰 있을 수 없으니까. 

 

  1. 김무환 총장님 약력 
  2. 1987.02 ~ 현재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 
  3. 2004.05 ~ 2006.04. 한국과학재단/과학기술평가원 전문위원 
  4. 2008.02 ~ 2010.05.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국가주도기술전문위 민간위원 
  5. 2008.05 ~ 2012.05.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6. 2010.06 ~ 2013.05.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phase Flow 2013 조직 및 운영위원장 
  7. 2013.10 ~ 2016.09.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 
  8. 2014.11 ~ 2017.04.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 및 분과위원장 
  9. 2019.09 ~ 현재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총장 
  10. 2020.01 ~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알리미 23기 생명과학과 17학번 김 윤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