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키안

2020 여름호 / 학과탐방 ② /기계공학과

2020-07-27 213

다양한 일을 수행하는 능력을 지닌 모든 장치를 만든다
기계공학과

여러분은 어떤 꿈을 가지고 포스텍에 입학하셨나요?
혹시 여러 기계나 로봇들을 멋지게 조종하고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장치를 설계해 만들어 내는 공대생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진 않으셨나요?

안녕하세요, 기계공학과 학생회장 김계윤입니다. 여러분들 중 위의 질문에 흥미를 느낀 분들이 계신다면 본 글과 기계공학과에 대한 관심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계공학과에서는 ‘공대생’ 하면 떠오르는 모든 일에 관계된 공부를 합니다. 기계에 대한 원론적인 이해를 하기 위해 기계공학과에 입문하는 모든 학생은 4대 역학을 공부하게 됩니다.
먼저 고체역학(정역학, 재료역학)은 정지해 있는 기계를 구성하는 재료에 대한 다양한 성질들을 배우는 학문입니다. 두 번째로 움직이는 기계를 기술하기 위해서 동역학을 배웁니다. 또한, 열역학을 통해 계의 에너지 변화와 흐름을 파악하고 마지막으로 유체역학을 통해 유체의 이동과 상변화를 분석합니다. 기계의 동작을 알기 위한 기초적인 지식이 담긴 4대 역학으로 기반을 다졌다면, 기계를 구성하기 위해 심화 학습을 합니다. 예를 들어 센서 및 측정 과목에서는 버니어 센서 등 다양한 센서들의 동작과 신호 분석에 대한 지식을 습득합니다. 그리고 신소재과학 또는 기계재료학과 재료가공, 나노공학개론 등의 과목을 통해 재료의 물리 화학적 성질과 가공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기계진동학과 시스템제어 과목을 배우면 기계적 요소와 구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설계라는 과목을 통해 그동안 기계공학과에서 배웠던 다양한 지식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작품을 설계하고 직접 만들어 냅니다.

기계공학에서 배우는 것들은 기계요소의 설계, 제작, 가공, 기계 시스템 해석 및 제어, 에너지 등 전반에 걸친 것들이기 때문에 넓고 방대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지식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깨우칠 수 있습니다. 특히 포스텍은 무은재학부에서 출발하여, 전공과목뿐만 아니라 STC(Science & Technology Core)과목 등 수강 과목의 자유도가 높아 다양한 기술들을 접하고 접목할 기회도 많기 때문에, 훌륭한 기계공학도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장입니다.
이러한 기계공학은 다양한 분야에 접목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떠올리는 다양한 일을 수행하는 능력을 지닌 모든 장치를 만드는 데 기계공학적 지식이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분야로는 열이나 유체, 기계 가공 및 설계, 제어 등이 있습니다. 열이나 유체 분야에서는 발전소, 엔진 등에 활용되는 열기관, 생체 내 유체 등에 관해 연구할 수 있고, 기계 가공 및 설계 분야에서는 기계요소를 설계하고 이를 가공합니다. 제어 분야에서는 기계 시스템의 제어를 통해 정밀한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는 등의 연구를 합니다. 최근 동향에 따라 다양한 기계에 AI를 적용하기도 하고, 바이오재료를 활용하기도 하는 등 연구범위가 상당히 넓습니다.

포스텍 기계공학과에서는 탄탄한 역학 공부를 바탕으로 학부생부터 관심 있는 분야의 기계공학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먼저 학부생 연구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텍 기계공학과의 많은 연구실 중에서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하는 곳을 택하여 연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인 UGRP(Undergraduate Group Research Program)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직접 찾고, 문제 상황을 중심으로 기계공학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연구자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SES(Summer Experience in Society)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방학 동안 기업체에서 인턴 경험을 쌓을 수도 있고, CUop(Company-University cooperation)에 참가해 기업에서 참신한 연구를 진행해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포스텍에서 열리는 다양한 교내 창업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직접 시제품을 제작해 판매해 볼 수도 있습니다.

포스텍 기계공학과에는 자치기구인 기계공학과 학생회와 홍보 단체인 GRIME(Genuine Road In Mechanical Engineering)이 있습니다. 학생회에서는 월별 기계공학과 학생들의 복지와 사제 간 교류, 학업을 위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GRIME는 기계공학과의 홍보를 위해 Facebook 등의 SNS를 운영합니다. 그리고 이공계학과대탐험 행사를 통해 고등학생들에게 기계공학과 체험 기회도 제공하며, 무은재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기계공학과를 소개하는 역할도 합니다. 기계공학의 분야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방대하고 기계공학과의 미래는 사람들이 늘 수많은 일을 해내는 기계를 원하는 만큼 밝습니다. 여러분이 꿈꾸는 공학도의 모습을 포스텍 기계공학과에 오셔서 발견하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기계공학과 18학번 김계윤